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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골프칼럼] <2233> 오른 손바닥이 클럽 받쳐주게

다운스윙에서 팔로스루(follow through)까지 양쪽 겨드랑이가 벌어지면 왼쪽 팔꿈치도 함께 구부러져 유연한 손목 돌림(wrist turn)이 이루어지지 않아 클럽헤드는 볼을 정확하게 칠 수 없다.     볼을 친다 해도 그 샷은 오른손에 의해 깎아 치는 컷샷(cut shot)으로 구질은 심한 슬라이스나 심지어 드라이버샷이 뒤땅을 치기도 한다.     자신은 왼팔을 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쉽사리 팔꿈치는 펴지지 않고 오히려 스윙흐름만 방해한다. 또 볼을 무리하게 쳐 클럽타면이 열린다.     ‘골프를 알면 알수록 더 어렵다’는 푸념들을 자주 한다. 이 중에 골퍼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백스윙과 팔로스루이다.     팔로스루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며 스윙 중 자연히 발생되어야 한다.     원 운동의 골프스윙 중, 인체는 좌우나 상하가 상대적으로 많이 움직인다. 예를 들면 줄다리기를 할 때 상대를 끌어당기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며 상체보다는 하체에 비중을 더 둔다.     같은 이치로 골프스윙에서 왼팔이 구부러지는 것은 오른팔이 펴지는 것으로 탑 스윙에서 굽었던 오른팔이 다운스윙에서 강하게 펴짐과 동시에 왼팔은 당연히 굽어진다.   다시 말해 왼팔보다 오른팔이 강해 생기는 결과로 강한 것이 약한 것에 눌리는 현상이다.     이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른손이 주축이 돼 볼을 치는 결과다.     ‘좀 더 멀리’ 강하게 라는 집념의 결과며 반드시 오른손, 오른팔 중심의 스윙은 필연적으로 오른쪽 팔꿈치가 강하게 펴져 상대적으로 왼팔은 굽어지게 마련이다.     ‘골프스윙에서 오른손을 잘 쓸 수 있다는 본능을 억제해야 한다’는 것이 필자가 강조하는 대목으로 왼손과 오른손의 조화를 뜻한다.     교정 법은 왼손, 즉 왼팔 중심의 스윙을 하지 않는 한 왼쪽 팔꿈치가 펴지는 것은 기대를 말아야 한다.   어드레스(set-up)부터 오른팔을 의식해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양손의 쥐는 힘을 배분할 수 있다.   이에 따라 왼손의 새끼손가락, 약지, 장지도 가볍게 쥐어 오른손과 조화를 이루고 백스윙 때는 왼손으로 올리고 오른손은 클럽 무게를 ‘살짝’ 들어주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.   특히 탑 스윙 위치에서는 클럽 무게를 왼손의 엄지가 감지하고 오른손 손바닥이 그 무게를 지탱한다는 느낌이 들어야 다운스윙에서 지나친 오른손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.   탑스윙에서 왼손으로 지탱한다는 의미는 그립을 쥐고 있는 왼손 엄지를 오른 손바닥이 양손을 받쳐준 상태에서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펴지지 않아야 오버 스윙도 방지하며 다운스윙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.   이 같은 방법이 성공하면 다운스윙과 임팩트로 연결해 클럽헤드가 손보다 먼저 내려오는 불상사가 없어지며 팔로스루를 부드럽고 스피드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.    ▶ThePar.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,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. 박윤숙 /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바닥 클럽 오른손 손바닥 왼손과 오른손 오른손 오른팔

2023-03-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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